절친이랑 카드미어가 만나면 생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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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이랑 카드미어가 만나면 생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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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미어𓆩❦𓆪
2025.04.10 01:03 168 3510

아멜리아 타이 아닙니당!!!

첫번째로 말하는 건 저고 한 줄씩 띄워서 저희 둘이 대화한 거 적을게요!!!!

처음에는 가을이 주제였다가 점점 서로의 안부를 묻는 것으로 바뀌어갑니다!!


12월에도 단풍이 곱게 들어 있구료...


잉크가 번진듯 자연스레 물든 단풍이 참으로 아름답구료...


다만 또 언제 그것을을 볼 수 있을까 아쉬울 따름이오

여름의 태양빛이 길어지고 겨울의 눈보라 휘몰아치니

이 또한 인간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오


모든 것이 인간의 업보이니 언제 님을 또 다시 볼 수 있을까 차마 내뱉을 수 없소이다

이 또한 안타까울 따름이오


그것들도 오래 기억에 남고 싶을 것인데 저 하이얀 눈이 덮어버리고야 말았소

눈은 저 뜨겁게 타던 낙엽 열정 식혀버리고


차디찬 눈(雪)으로 눈(眼)을 대신하여 세상을 바라보는 구려


이, 이자식 문과다...


ㅋㅋㅋㅋㅋ 너도 만만치 않거든..!


크...크윽

어마무시한 문과로군!


ㅋㅋㅋㅋㅋ


나의 몇 배나 되는 문과력!


그대도 나와 동류요! 그렇지 않소??!


그, 그렇소이만.....그대는 나보다 더 훌륭한 아해요


참고로 나는 이미 이과로 전향하였소이다.. 과찬이오.


나보다 더 천재적이고 인재적이라는 것이오....글에서 수로 옮기는 것이 수에서 글로 옮기는 것보다 어렵소

그러하오나 나 역시 그대를 만나 펜을 잡았소. 화폭도, 글도 모두 그대가 있어 시작할 수 있었소. 그대는 이미 나의 거울이요.

우리는 야심가도, 탐욕가도 아니며 그저 글과 그림을 사랑했던, 그리고 앞으로도 사랑할 아해에 불과하니.


무슨 그런..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이오 文과 數의 合은 오로지 李箱 그 만의 영역.. 모든 면에서 부족한 나로써는 감히 시도 조차 할 수 없는 것이외다

(으아 이거 어렵다.. 위험해;;)


(도중 친구의 와이파이 이슈로 연락을 못함)

괜찮소. 나 역시 그대의 사정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그대는 잘 지내시오?

거울을 볼 때마다 문득 인사를 하곤 하오.

인사란 서로 주고받아야 자연스러운 것이라 하지만…

언젠가 전해질 거로 생각하기에 괜찮소.


이미 충분히 전해졌소이다 나는 그대와 마주보고 과거와 같진 않겠지만 해소를 지으며 인사하고 싶소. 비록 그것이 실현될지는 모르는 일이오. 우리는 이제 그때와 같지 않으니 말이오.. 하지만 만일 만나게 된다면 그때는 반드시 환소를 짓게 될테지.. 나는 그날을 고대하고 있소이다


처음으로 우리가 숨을 쉰다고 느꼈던 그날을 기억하오?

그때는 말일세, 그 숨만으로도 충분했었소.

아님 유독, 그날만 공기가 맑았거나.

그날의 봄을 기억한다네.

우리의 눈에는 별들이 떠올랐지. 그 별들은 우리들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만들었소. 둘이 함께 날아오를 날개를 만들기 위해 펜을 들고 글을 써내려가며 깃털을 만들던 그때를 나는 기억하오. 알싸한 꽃향기가 만개하던 그날의 봄을 나는 기억하오. 언젠가 다시 새로워진 서로가 각자의 날개를 달아 함께 땅을 박차고 날아오를 것이오. 그대의 얼굴에 만개한 꽃을 고대하겠소.




이러고 둘 다 아이디어 고갈이라 포기 ㅋㅋㅋㅋ

얘랑 지내면서 글 그림 다 시작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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