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제콜라) 투표대로낋여왔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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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콜라) 투표대로낋여왔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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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9 11:58 291 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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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콜라레제 위주 레콜레 제외 타 씨피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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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에 뭘 넣을 건진 생각을 안 했어요

걍 심심해서 넣은 건데

2등이랑 3배 차이네요


여러분들 도박은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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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뭐 할지 빨리 생각해왔읍니다!

제1시간반날아감 연성하느라





.그냥 1번 비슷하게 하려고요

1번은 에유 자세하게 짜와서 야썰푸는 거였고

뭐그래가지고


██은 소설? 찍먹? 검열? 정도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_^







20260209 🔞

무제


  • 악마 레제 X 왕자 콜라비
  • 검은기사스킨 / 하트왕자스킨


  • 약수위 주의


쌉싸름한 하트 왕자



=




콜라비는 은근히 상체를 맞붙여오는 레몬제스트를 살짝 손으로 밀었다.


레몬제스트는 복부에서 느껴지는 은근한 반항을 느끼곤 콜라비를 바라보았다. 손으로는 레몬제스트를 막고는 얼굴을 새빨갛게 붉힌 그를 보고는 살짝 웃었다.



레몬제스트는 가는 손가락으로 콜라비의 손을 쓱 훑었다. 갑작스러운 간지러움에 몸을 움찔 떤 콜라비의 반응을 느꼈다. 얼굴을 기울였다. 스륵 내려온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는 그는, 입꼬리를 올린 채 입맛을 다시는 악마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콜라비는 온몸을 훑는 소름에 괜스레 침대 시트를 꾹 쥐었다. 숨소리 하나하나도 다 신경쓰이는 상황이었다.


레몬제스트는 고개를 콜라비의 목 쪽으로 기울였다. 뭐라 반응할 새도 없이 금세 벌어진 일이었다. 목 옆쪽을 툭툭 건들이는 자극에 머릿속은 온통 새하얘져 있었다.


복부를 훑고 올라오는 감촉에 정신이 팔려, 제 입술에 무엇이 닿는지조차 제대로 알 수 없었다.  거의 갑작스레 느껴진 낯선 감촉에 낮게 신음했다. 대담하게 붙여지는 입을 제대로 밀어내지도, 받아들이지도 못하고 어정쩡하게 있었다.



이리저리 섞이는 혀의 감촉 때문에 손에 힘이 더 들어갔다. 땀이 찰 정도로 꾹 쥔 손을 어디다가 둘 지 몰랐다. 들려오는 액체가 질척하게 섞이는 소리에 눈을 질끈 감았다.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도 몰라, 그냥 몸을 버티듯 맡길 뿐이었다.


작은 면적의 접촉이었음에도, 조금씩 달아오르기 시작한 몸을 직감했다. 홧홧 달아오른 얼굴을 한 채, 뻣뻣하게 몸을 뒤로 빼려 했던 순간. 입에서 느껴지던 감촉이 사라졌다. 순간 사고가 정지되는 기분으로, 시선을 멀리, 저 바닥으로 돌렸다. 이 꼴로는 차마 마주할 수 없었다.


뭐라고 말해야 하나, 애써 생각하려고 했지만, 곧 포기했다. 레몬제스트가 몸을 더 맞붙여왔기 때문일까. 오로지 본능적 충동만이 남아있었다. 느끼는대로 반응해버리고, 생각보다 솔직해진 몸이 먼저 반응해버리는 것. 단지 그것뿐이었다.



서서히 부벼져오는 감촉을, 긴장하면서도 받아들였다.








검열






=



아침 햇살이 창 너머로 들어왔다.


콜라비는 평소보다 힘겹게 눈을 떴다. 몸을 일으키고 눈을 몇 번 깜박였다. 온 몸에서 느껴지는 은근한 뻐근함. 덕에 어젯밤의 일을 더 실감하게 되었다. 그 밤의 장면을 애써 상상하지 않으려 하며, 가볍게 스트레칭을 했다.



옆에서 느껴지는 온기를 느꼈다.

어젯밤의 악마와는 달리, 얌전히 잠에 빠진 레몬제스트를 보았다. 이리저리 헝크러진 머리카락을 멍하니 보다가, 반쯤 뜨인 붉은 눈 한 쌍과 눈이 마주쳤다. 급히 시선을 돌리고 이불을 가슴께까지 끌어올렸다. 이미 다 볼 거 다 본 사이가 된 건 맞았다. 그래도 어쩐지 부끄러운 심정 때문이었다. 또… 몸에 와닿는 시선이 더 민망했다.



콜라비는 쭉 스트레칭 하는 레몬제스트 쪽을 일별하다가 그의 등에 나 있는 붉은 자국을 발견했다. 마치 고양이가 긁은 것처럼…… 아. 눈이 마주치고, 레몬제스트가 장난스레 웃었다. “악마라도 이런 자국 같은 건 남는다고”, 라며 약간 머쓱하게 말한 그는 이내 콜라비 쪽을 빤히 쳐다보았다.


“그러는 너도 자국 있거든.” 라며 눈짓했다. 그 말에 쇄골 쪽을 더듬다가 살짝 따가운 곳을 찾았다. 조금은 민망한 기분이었다. 그러고보니 악마가 이빨이 사람에 비해 뾰족한 편이었었나…



레몬제스트가 더 봐주겠다며 다가오는 걸 내치지 않았다. 어차피 목 가려지는 옷 입을 거니까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 건 이후의 일이었다.


잽싸게 이불을 젗히는 손. 드러나는 몸.

당황해선 뭐라 할 틈도 없이 드러난 부분에 시선이 박혔다. 아. 처음부터 이럴 목적이었나. 확 달아오르는 얼굴을 식히고 싶었다. “안쪽 허벅지에도 자국 남았네?” 라는 말에 볼은 더 뜨거워지는 것 같았다. 부끄럽다기보단, 민망한 그런 상황에 뭐라 반응해야 할 지도 모른 채 말이다. 은근하게 박히는 시선에 살짝 움츠러들었다.



“…아침부터 또 할 건 아니겠지.” 라고 대꾸해주곤 침대에서 내려왔다. 그러자 어젯밤의 흔적이 정말, 확실하게 체감되었다. 어깨고 허리고 근육통이라도 온 듯 욱신거리는 통에, 솔직히 그냥 누워있고 싶었다.


밑에 널부러진 옷가지들을 주워 입었다. 거울을 보고 드러난 목 부분 없이 꼼꼼히 옷깃을 다듬었다. 뒤돌아보니 레몬제스트도 다 챙겨 입은 것 같았다. 하품을 연신 하고 있는 그의 손목을 잡고 방을 나섰다.


해야할 일이 많았기에 곧바로 집무실로 향했다. 보고서, 꽤나 쌓였을 텐데. 어제 내용을 제대로 다 보지 못했던 걸 살짝 후회했다.




쌓인 보고서를 처리해야 한다는 생각에 벌써 머리가 아파오는 기분이었다. 근육통에, 심지어 두통까지 오기 시작하니 그건 그것 나름대로 불쾌했다.


레몬제스트는 콜라비의 곁에 앉아 보고서를 정리하고 있는 듯 보였다. ……아니, 그냥 궁금해서 훑어보고 있는 건가.



똑똑,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곧이어 열리는 문 뒤로 인영이 보였다. 보고서를 제출하려고 온 귀족 쪽 사람인 것 같았다. 다가와선 인사를 하고 보고서를 냈다. 별 내용 없어 보이네. 레몬제스트가 고개를 기울여 읽는 듯 보였다. 찾아온 사람은 다시 꾸벅 인사를 하고 별 말 없이 문을 조용히 닫고 갔다.




의외로 보고서를 꼼꼼히 살피는 듯한 레몬제스트의 모습에 약간의 의아함을 느꼈다. 고개를 끄덕이던 레몬제스트가 말했다. “졸업이라...” “왜? 거기 무슨 문제라도 있어?” “아, 아까 생각해보니까 내가 그걸 안 말했더라고.”



몸을 기울여 얼굴을 가까히 하고는,


“처녀 졸업 축하해요, 왕자님?”



라며 씩 웃는 레몬제스트였다. 콜라비는 그와 반대로 얼굴이 새빨개져선, 당장이라도 책상에 엎드려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사실 저도 악마왕자 에유를 매우굉장히좋나랍닞다

다만 그걸 썰 풀 시간이 없을 뿐이지…

이번 기회에 재밌게! 썰 풀었네요☺️


글자 많아서 읽기 어려우셨을텐데

그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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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더 극과 극의 연성 들고 투표해야 할지… 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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