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쨍쨍한 날, 그들은 여름휴가 가는 길이다. 비록 선녀놈이 운전을 못해 도진이 한다는 점이 마이너스 요소지만, 그저 창밖을 바라보는 준원의 모습도 X나 아름다우니 괜찮다.
우리의 여름 휴가 장소는...
“야~! 도착!!”
“하..비행기 4시간 타느라 진짜 뒤지는 줄 알았어요..”
“야 근데 지금 우기라서 그런가 비가 X나 많이 오네.”
“맞아요. 지금 베트남은 비성수기 잖아요.”
“근데 오히려 좋아. 사람이 별로 없잖ㅇ..”
우리는 그때 발견했다. 베트남 입국심사를 위해 줄서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X발, X됐다’
그렇게 어찌저찌 입국심사를 끝낸 둘. 둘은 아직 소화해야 할 스케줄이 산더미 같은데도, 몸이 벌쌰 축 늘어졌다.
“하..새벽비행기는 역시 힘드네요..”
“그러니까. 일로와, 자기야.”
준원은 양팔을 벌리고 서있었지만, 도진은 쌩하니 지나가 준원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호텔이나 체크인 하러 가자구요.”
“응~ 그래.”
준원은 뛰어가 도진의 손을 덥썩 잡고선, 함께 나란히 걸어갔다.
그렇게 호텔 체크인을 마친 둘은 숙소로 올라왔다. 숙소는 큰 사이즈의 침대와 옆에는 작은 책상에 조명이 하나 은은하게 있었다.
그들은 짐을 풀고 너나할것 없이 침대로 뛰어들었다. 그들에게 새벽비행기는 너무 힘들었다.
”하-너무 힘들어요..“
”많이 힘들어?“
준원은 도진을 끌어당겨 품에 안으며 속삭인다.
”배고파.“
”오늘 아침은 코마사랑해라는 식당에서 쌀국수와 반쌔오를 먹으려고 했는데ㅇ..“
준원은 도진의 말을 끊으며 도진의 귀에 입술을 붙히고 속삭였다
”쉿. 난 그거 말고 다른거 먹고 싶은데.“
그러면서 준원의 손이 도진의 옷 속을 파고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