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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마법사들의 도시에 달빛술사 쿠키를 찾으러가는 용감한 쿠키 일행! 도중에 만난 신념의 빛과 함께 모험을 하게 되는데...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만난 달빛술사 쿠키는 신념의 빛을 보고 [자연들의 대변자]라고 말했다. 도대체 그게 무슨 뜻일까?
달빛술사 쿠키가 힘을 빌려주기로 한 아름다운 이야기가 끝나고, 용감한 쿠키는 퓨어바닐라 쿠키의 부탁을 받아 탐험가맛 쿠키, 마법사맛 쿠키, 그리고 블랙레이즌맛 쿠키와 함께 잃어버린 황금의 도시, 골드치즈 왕국을 찾으러 모험을 떠난다!
번쩍이는 황금 위에 군림하는 자여.
찬란한 부와 재물의 축복을 받은 자여.
너에게 그 누구도 얻지 못한, 세상에서 가장 큰 풍요를 예비해 두었으니
불멸자여, 네가 가진 욕심의 그릇은 과연 어디까지인가.
조만간 선택의 시간이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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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헉! 방금 무슨 꿈이었지?! 불멸자..? 나는 불멸자가 아니고 그냥 쿠키인데. 무슨 꿈인지 도통 알 수가 없군!"
"벌써 일어났네. 아직 해가 뜨지 않았어. 좀 더 자."
"블랙레이즌맛 쿠키! 벌써 일어나 있었구나. 우리 말고는 더 일어난 쿠키 없어?"
"난 매일 해가 뜨기 전에 화살촉을 날카롭게 다듬거든. 원래 잠을 잘 안 자기도 하고. 그리고...."
[쿠키는 아니지만, 나도 있어.]
"신념의 빛이었나? 굉장히 따뜻하게 느껴지는 은빛이네."
[따뜻하다니, 너도 정말 특이한 쿠키네.]
잠이 없고, 또 잠이 깨었고, 잠을 자지 않는 세 목소리가 어우러졌다. 여기저기를 둘러보아도 파마산 치즈가루 산이 쌓여있는 이 치즈사막은, 밤에는 너무 춥고, 또 낮에는 너무 뜨거워 아이싱이 녹아버릴 것만 같았다.
"반면에 이 두 쿠키들은 완전 깊은 잠에 빠졌네!"
"음냐...더 큰...젤리!!"
"난...세상에서 제일....위대한...마법사다!! 위대하다는 건....크다는 뜻도....포함된다....!"
"다들 무슨 꿈을 꾸는 걸까?"
[글쎼다. 달의 정령이라면 잘 아실텐데. 지금도 둘의 꿈을 들여다보고 계실지도.]
"탐험가맛 쿠키, 골드치즈 왕국은 어디 있는 거야? 퓨어바닐라 쿠키의 부탁을 듣고 벌써 왕국을 찾아다닌지도 며칠 때... 우리가 본 건 체다치즈 마운틴의 녹아내리는 협곡과 이 치즈 먼지가 날리는 파마산 사막밖에 없어. 골드치즈 왕국은 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모습을 감춘지 오래되긴 했지만 골드치즈 왕국은 분명히 존재해! 내 할아버지가 남긴 고대 왕국 지도에도 표시되어있다고! 그 지도에 따르면 골드치즈 왕국은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그런데 그렇게 해메기 며칠 째잖아.]
"윽..."
"까악-깍-"
"까마귀가 우네. 해가 뜬다. 움직이자. 파마산 치즈 모래 언덕이 뜨거워지기 전에."
"좋아~ 다들 일어나! 잠꾸러기 쿠키들!! 사막이 더 뜨거워지기 전에 출발해야 해!!"
"우웅...잘 잤다!!"
"자! 그럼 얼른 출발하자! 골드치즈 왕국을 찾으러!!"
탐험가맛 쿠키의 자신감에 가득 찬 목소리가 파마산 사막에 울려퍼졌다. 쿠키들은 다시 발을 떼어 골드치즈 왕국을 찾아 해메기 시작했다.
그렇게 사막을 돌아다닌지 얼마 안 되서, 드디어 무언가 움직이는 생명체를 발견했다.
"어? 저건 누구지?"
"안...녕. 나....는........"
"이름을 말하기 힘든 걸까?"
[아니, 그건 아닐거야. 아마 치즈버거부기일테니까.]
"치즈버거부기?"
"치.....즈.....버...거...."
"아, 단순히 말이 느릴 것 뿐이었네."
"....부기..."
"하암."
블랙레이즌맛 쿠키가 치즈버거부기의 말을 듣다가 하품을 했다. 그리곤 혼자 놀라더니.
"방금 하품했지! 너 잠을 안 자서 졸리구나!"
"아무 것도 아니야. 잊어줘."
[그래도 힘들 땐 말해. 쉬었다 가야지 혹시 모를 전투에도 대비할 수 있으니까.]
"응."
블랙레이즌맛 쿠키가 얼굴에 홍조를 띄우며 머쓱하게 웃었다.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무심히 말하는 신념의 빛은 계속 쿠키들을 챙겨주기 일쑤였다.
"조...심....해...모....래...."
"맞아. 모래는 조심해야되지! 쿠키는 흙이 묻으면 못쓰게 되어버리니까!"
"그럼 안녕! 치즈버거부기! 만나서 반가웠어!"
[충고 고마웠어.]
일행이 떠나는 뒷모습을 바라보는 치즈버거부기가 천천히 입을 다시 뗐다.
"....꿈틀...이...오는...데..."
.
"엇...저기, 모래 밑에서 뭔가 꿈틀꿈틀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데?"
"으악!!! 사막에 사는 모래꿈틀이야! 저 녀석은 뭐든지 빨아들인다고 알려져 있어! 모래, 바위...심지어는 쿠키까지도 말이지!"
"모래꿈틀이를 혼내주자!"
다가오는 많은 모래꿈틀이들을 물리치던 용감한 쿠키 일행. 어째서인지 마법사들의 도시에서 느낀, 더욱 강해진 거 같은 힘이 느껴졌다. 또 신념의 빛의 가호가 있는 걸까? 도대체 저 빛은, 누구의 가치였을까?
그렇게 모래꿈틀이들을 물리치고, 또 물리쳐서.....
"휴! 이제 딱 한 마리 남았어! 저 모래꿈틀이도 얼른 처치해 버리....어어??"
모래꿈틀이가 무언가를 하더니만, 용감한 쿠키 발 아래의 모래를 유사로 만들어버리고는 땅 아래로 흐르게 만들었다.
"용감한 쿠키!! 네 발이..!"
"내 발이 왜?"
정작 본인은 모르는 거 같지만.
"밑으로 가라앉고 있어!!!"
"모래지옥이다! 모래꿈틀이가 만든 함정이야!!"
"으아악!! 빠진다!!!!!"
"용감한 쿠키!! 용감한 쿠키가 구멍 속으로 사라졌어!! 어떻게 해야하지?! 용감한 쿠키는 이럴 때 어떻게 했을까??"
"당연히 친구를 구하려고 했겠지?!"
[용감한 쿠키라면 분명 이 모래지옥에 뛰어들었을거야.]
"우리도 구멍 속으로 뛰어들어가자! 안에 뭐가 있을지 모르지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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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골치 왕국으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전 스토리 요약 좀 하자면, 결국 꿈정거장에 도착한 일행이 밀키웨이맛 쿠키와 그 쿠키의 여동생 스윗밀키맛 쿠키를 만나 마법사들의 도시로 가게되고, 그곳에 들어간 일행은 슈가글라스맛 쿠키의 정원이나 블루파이맛 쿠키의 도서관에 가는 등 많은 곳에 들르게 됩니다. 그렇게 만난 달빛술사를 깨울 시계탑을 울려도 깨지 않아 방도가 없어서 어쩔 줄 몰라하던 그때, 신념의 빛이 달빛술사 쿠키를 조용히 부릅니다. 그리고 깨어난 달빛술사 쿠키는 신념의 빛에게 '우리들, 자연들의 대변자'라고 칭하며 친근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리고 나타난 스타더스트 쿠키를 막고, 달빛술사 쿠키가 힘을 빌려준다는 약속을 받고 마법사들의 도시를 떠나 골치 왕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마법사들의 도시는 거의 스토리 진행 따라간다 봐야하죠 뭐.... 골치는 그나마 다를거에요! 이번 새벽에 뭐 좀 많이 올라갈 수도 있어요 오늘 개교기념일이라...ㅎㅎㅎ
그렇게 모래지옥 안으로 뛰어들어간 일행의 운명은?! 그리고 신념의 빛은 모래에 닿으면 어떻게 되는거지..? 여러 의문점을 가지고 우리도 모래지옥 속으로 뛰어들어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