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거 아니에요//잔혹동화 느낌의 쉐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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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거 아니에요//잔혹동화 느낌의 쉐밀이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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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갱//
2026.02.27 21:21 159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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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는대로 끄적인 소설 팬픽도 있고 개인작도 있고 수위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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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이게 맞나

쓰다보니까 이 노래 생각남

노린 건 아니었어요

특별출연 퓨어바닐라


여러분은 거짓과 진리가 친구였다면, 믿으실수 있을까요?


모두가 입을 모아서 말할거에요. 에이, 그럴리가 있겠어?


하지만 진실이랍니다?

진리 뒤에는 언제나 거짓이 뒷받침해주니까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해요.

평범한 양치기 소년이 진리와 거짓의 아이를 만나는 그 이야기를요~




창백한 푸른 피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머리카락을 가진 아이, 쉐도우밀크.


"..."


미래의 모습이 그려지는 귀엽고 소중한 아이죠. 넌 진리가 되고 싶니, 거짓이 되고 싶니?


이 외로운 아이는 친구를 찾고 있었어요.

그런데, 아이쿠!


"아야.."


어떡해. 지나가던 양이랑 부딫히고 말았네요?

쉐도우밀크는 자신과 부딫힌 양을 노려보았어요.


"이씨.. 너 뭐야?"


우리 쉐도우밀크, 욕은 쓰면 안되는데?

벌써부터 그러면 바로 나쁜길로 가는거잖아~


그때, 노란 머리카락을 가진 아이가 저 멀리서 뛰어왔어요!


"허억, 허억.. 여기 있었구나 우리 양.."


어어, 저 아이가 양들을 관리하나봐요!

과연 쉐도우밀크는 어떻게 반응할까요~?


"야! 먼저 사과부터 해! 쟤가 내 앞길을 막아서 내가 넘어졌단 말이야!"


앗, 쉐도우밀크가 화가 많이 났네요~


"진짜..? 양아, 누가 지나갈때는 비켜줘야 해. 알겠지?"


양이 메에에— 하고 울었어요. 알겠다고 대답해주었나봐요!

착한 양치기 소년은 쉐도우밀크에게 다가가 사과를 해요.


"미안해. 많이 아팠어?"


하지만 이 사과를 받아줄리 없는 쉐도우밀—


"..뭐, 그렇게 세게는 안 넘어졌어. 잔디밭이니까."

"그럼 다행이다~ 헤헤.."


.


뭐야. 재미없게.


!

아아! 다시 이야기를 이어갈게요!

방금 들린 소리는 무시해주세요~ 잡음이 들린 모양이에요~


우리 쉐도우밀크는 소년의 사과를 받아주었네요!

쉐도우밀크와 소년은 잔디밭에 앉아서 이야기를 했어요.


"넌 양치기 소년이야?"

"응! 저기 뒷산부터 여기까지 다 내가 관리한다~"

"..멋지다."


아무래도 좋은 친구가 되려는 모양이네요~

드디어 쉐도우밀크도 외로움에서 벗어날수 있으려나봐요~


그렇게 되면 이야기가 재미없어질텐데?


"나랑 같이 양떼 몰아볼래?"


소년의 달콤한 제안이 왔어요~ 쉐도우밀크는 눈을 반짝이며 소년을 바라보았어요.


"..진짜? 나도 해봐도 돼?"

"응응! 나 안 그래도 많이 심심했거든!"


그렇게 같이 뒷산으로 올라간 둘!

양떼들이 소년을 반겨주었어요~ 물론 쉐도우밀크는 동 떨어진 채로요.


"양들아~ 내가 친구를 사귀었어! 인사해!"


떨떠름하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는 쉐도우밀크.

그런 쉐도우밀크를 보고 소년은 히죽 웃었어요~

분명, 비웃음이였겠죠?


"에이, 그게 인사야? 쓰다듬어줘야지~"

"..그래야되면 미리 알려주지 그랬냐?"


투덜거렸지만 양 뒷덜미를 조심스레 쓰다듬어주는 쉐도우밀크!

양도 기분이 좋은듯 쉐도우밀크의 손길을 피하지 않았어요.


"이제 어디로 가면 되는거야?"

"으음, 우리가 아까 있던 산으ㄹ—"


말을 멈춘 양치기 소년.

소년의 시선이 멈춘 곳엔, 저 멀리 빛이 일렁이고 있었대요~


드디어 원하는대로 흘러가네?


쉐도우밀크는 겁에 질렸고, 소년은 호기심에 가득 차서는 말을 했어요.


"우와.. 저게 뭐지? 엄청 신기해..!"

"으으.. 난 무서운데."


쉐도우밀크는 소년이 빨리 양을 몰고 갔으면 좋겠나봐요!

하지만 소년은 그 빛에 홀린 듯 천천히 걸어갔어요.


"야, 야..! 너 어디가아.."

"너도 빨리와! 우리 저기 가보자!"


아아, 겁쟁이 쉐도우밀크는 소년의 제안이 내키지 않았어요. 어떡하지? 너무 재밌잖아.


"난 싫은데.."

"그럼 나 혼자 간다? 또 보자~"

"뭐, 뭐어? 아니 잠시만..!"


소년과 한마리의 양은 저 멀리 빛을 향해 나아갔어요.

터벅터벅, 걷다가 우다다 뛰어가다가.


그렇게 소년의 모습이 빛에 가려져 사라진 순간, 다시 쉐도우밀크는 혼자가 되었답니다~

머뭇거리다가 모든 걸 잃은 쉐도우밀크는 거짓으로 돌아섰네요!


와! 정말 재미있지 않나요~?

홀로 남겨진 주인공! 여러분이 좋아하는 베드엔딩이잖아?


.

.

.


쯧.

하여간 눈치 빠른것들은 싫다니까.



아아, 다들 조용히 해.

조용히 좀 하라니까?




하, 그래. 나도 알고 있어.

쟤한텐 좋은 어머니가 있었고, 결국 진리의 선지자가 되었다는 걸.


근데, 그래서 뭐?

내가 언제까지 이야기만 읽어주는 내레이터로 살아야하는데?


나도 거짓말 좋아한다니까? 아하하—!

너네들 기억속에 남아있던 착한 목소리는 이제 없어.



푸흐흐, 어리석어.

그럼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주라고~


다음 이야기 없는뎅.


쓰다보니까 잔혹동화? 느낌 났어요

첨엔 걍 쓰다가 노래랑 너무 닮아져서 중후반부터는 걍 노래 참고하면서 쓴 건 안비밀


감사합니다

반배정 망하면 어카지 으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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