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맞추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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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집사(별찌)🐥
2025.12.12 12:13 11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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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다 피가 터지고 죽는듯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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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ㅈㅎ, 욕, 유혈, 약물 복용, 정신 붕괴, 자기혐오등의 묘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읽을때 이 점 참고바라고, 거북할 거 같다면 바로 나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원래 노래와 비슷한 부분이 많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너때문이야. 전부. 모든 것이.

내 자아는 분열되고 산산조각날 뿐이니까.


오늘, 습관적으로 내 이름을 검색창에 적은 뒤에 모든 댓글을 읽고 있었어.

역시나 좋은 댓글이 많긴했어.

가끔 내 욕이 섞여나오긴 했지만, 무감각하게 넘기고 있었어. 근데 순간, 멈춰버렸어.

'ㅁㅊㄴ. 지 친구들보다 더 나대..;; 탈퇴했으면'


......약.

약이 어디있더라.

지금 이 기분으로 자면, 안될거같았어.


"나보고 어쩌란거야!!!!!!!!!!! 그만해!! 이젠 듣기 싫다고..!!!!"


점점 쌓여만 가는 약들이, 그리고 매달리는 내가 싫어.

이런 나는, 모두가 사랑하지 않을거니까.


이런 나로 있기 싫어.


보지마. 너만 모르면.

이건 없는거야.


난 누굴까.


...........


익숙하지만 낯선 스테이지.

올라가기 전에도 수십번, 허벅지를 그어내며 버텼어.

아직 손톱 끝에서 선홍빛이 흘러내렸는데, 그냥 휴지에 닦아서 버렸어.

스테이지에선 완벽해야지 사랑받으니까.


"모두 안녕! 스테이지에 뿅~☆하고 등장한 아이돌!"

리프트 위에서 과장되게 점프하면서 등장했어. 팬들이 환호하더라.


모두가 사랑하는 내 웃음으로 스테이지를 휘어잡았어.

오늘도 내가 가지지 못할 꿈을 잡고 불러냈어. 역겨웠어. 내가.


터져나오는 조명처럼, 감추지 못할 것 같은 마음들이 전부 터져나올거 같았는데

나는 왜 아직도 스테이지에 있는걸까.


열광하는 팬들.

그리고 앞에서 마리오네트처럼 흔들리고 목소리를 짜내는 나.


"love you야! 언제까지나!"

붉은 조명, 그리고 심장을 막는 mr.

정말, 정신이 나가버릴거같았어.


소리지르는 팬들도, 스테프들도 전부 지워지게한 그 화려한 빛같은 음악이 나라는 그늘을 만든 거 같았어.


이 모든거 때문에 그만둘 수 없어.

난 사랑받고 싶으니까.

너때문에 이 모든 짓을 하는데.


너탓이라고.


화려한 스테이지도, 너희 앞에서 웃는 나도, 그리고 망가져가는 것도!!!!!


...............


눈물이 넘쳐서 흉터에 닿았어.

따가운데, 멈추고 싶었어.


너에겐 어떻게 보이려나.

끔직해보이겠지?


그래도 좋아.


저주받은 나지만 감히 사랑하는 소녀같지만....


아니야....아파.


............


나는 누구였을까.

오늘도 알코올로 버티고, 토해내는 그런 평범한 일상이야.


사랑해, 싫어, 벗어나고 싶어.


모두에개 사랑받는 그런 삶은, 나에게 안 맞나봐.

난 사랑받으면 안되는거야.


그래. 그런...거야.


그럼에도, 사랑받고 싶다고 해도....되는걸까나.


....진짜 나를 봐주라고 해도 괜찮을까.


..............


모두에게 진짜 나를 봐달라고 하고 싶어.


내 진짜 감정을 토해내고 싶다고.


너 탓인데. 전부 너때문인데.

내가 역겨워. 모두 토해낼 것만 같아.


'언니! 오늘도 너무 이뻐요!! 수고했어요!!'

그 말에, 오늘도 속아버렸어.

그 팬은 알까. 그런 말 한마디로 내가 살아가고 있고, 그 말에 속아서 날 갉아먹는다는걸.


"이제부터 이 스테이지는 내꺼야~!"


그래도 좋아. 조금만 더 분수에 맞지않는 사랑을 받고싶어서, 가면을 쓰고 스테이지를 휘어잡아.


"고마워~! 나 오늘도 힘낼게!"

이런 말을, 조금이라도 내뱉는다면 조금이라도 사랑받는거 같아.


다시 웃을게.

내가 아직도 '나'인 동안은 모두에게 웃을테니까.

그니까...

진짜 '나'를 사랑해줘.





++이 노래는 제가 좋아한지 좀 된 노래에뇨... 제가 진짜좋아하는 분 중에서 커버곡 맛깔나게 뽑으사는 분이 있는데 그분이 커버한적이 있어서 들었다가 원곡으로 바로 직행한뒤 플리에 들어간 그런 곡이에뇨...

밝은 멜로디인데 가사가...많이...;;(이 글이랑 거의 비슷한 늑힘임미다)

뮤비를 보면 뮤비가 뒤로 갈수록 광기에 절여져가다가 맨마지막에

'진짜 나를 사랑해줘'라는 구절 듣다가 우에에에에엥 햇어요...ㅠㅠ(F임미다...고멘...)

이 노래자체가 읍읍....(더이상하면 안댈거같드아ㅏ...)

맞추면 제 꼬깃꼬깃한 설조 3000개 보내드림미다아.....

뮤뮤 누가 맞출까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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