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몰락과 다짐+(칼라나마크 기사단의 구호?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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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빛의 몰락과 다짐+(칼라나마크 기사단의 구호?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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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집사(별찌)🐥
2025.10.06 17:38 255 2711
시리즈
어쩐지 다 피가 터지고 죽는듯ㅎ....
현재
7

주의

죽음, 상실감, 정신적 고통과 절망 포함








숨이 쉬어지지 않았다-


물 속이었다.

움직일 힘이 없었다.


수면 밖에서 울리는 빗소리가 내 마음 위에서 울렸다.

나갈 수 있다는 선택지가 있었지만 나가고 싶지 않았다. 밖을 견딜 수 없었다

신, 신이 나에게 빛이 되어 이 세상을 정화해 달라고 계시하면서, 내 작은 세상이 넓어졌다.


과거란 파편이 스쳐지나가고, 어릴 적 일이 하나둘 지나간다.


"빛이란....무엇이었을까"

내가 그날 보았던 빛은, 그날이 마지막이었을지도 모른다.

그 빛은 영원한 소멸에 이르렀을 테다.


"빛은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화려한 곳에서 빛나는 법이란다. 그래야지 백성들이 빛을 섬긴단다"

내가 빛을 목표로 나섰을 때 처음으로 들었던 말이다.


그게 정말로 내 빛의 목표였다. 모두를 위해 '장식품'의 빛이 되도록.. 그렇게 배워왔다.

그게 신의 뜻인 줄 알았다.


하지만 내가 위에서 빛나느라-

가장 밑에 있는 자들이 사라져만 가는 걸 모르고 있었다.


내가 모든 걸 모른 채로 웃고 있을 때, 아무도 나에게 웃어주지 않을 때 사라만이 나에게 웃어주고 현실을 알려주었다.


"사라! 그게 아니라니까!!"

"뭐가 아니야! 변명이라고! 처음의 그대로는 못 하는 거야?"


지금 돌아가니 사라의 말이 맞았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어."


가장 소중했던, 내 전부였던 사라가 세상에서 지워진 다음에 깨달아버렸다.

나의 유일한 웃음이었고, 내 어리석음을 알고 바로 잡아주던 사람이었다는 것을.

내가 멍청했다.


손에 들린 사라의 식어버린 몸만이 나에게 알려주고 있었다.

모든 게 끝났다고.

나한테 자주 웃어주던 사라의 웃음은, 이제 영원히 볼 수 없다.


나 같은 건 장식품에 불과했다.

귀족들을 빛내기 위한 발판이었을 뿐이었다.


"......가장 낮은 자들에게 눈을 맞추리.

가장 소박한 곳에서 가장 불우한 자들에게 빛을 베풀어라.

다신 소중한 걸 이렇게 놓지 않으리라"

이게 내 다짐이었다.


악을 처단하기 위해선 가장 낮은 곳에 머물러야 했다.

혼자였지만..

이게 내 나름의 속죄였다.


무지했기에 모든 걸 놓아버린 죄값.


그 순간, 눈앞이 검어졌다.


하지만....실패한걸까


난 실패했다.

내가 신의 뜻이라 믿었던 것은 신의 뜻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이었다.


투구는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다.

나와 함께했던 갑옷은 붉은 죄악으로 얼룩진 채 땅에 묻혔고,

검은 실망한 신의 부름을 받아 하늘로 날아갔다.


어쩌면 이 땅의 구원은, 아직 멀어버린 듯 하다.


이 땅은 아직 신의 구원을 받지 못할 듯하다.


...그래도 사라의 안식을 위해, 신의 구원이 닿는 날까지 노력할 것이다.





+그냥 '가장 낮은~'에서부터 생각난 걸 제가 생각한 대로 맘대로 각색하고 바꾸고 바꿔서 나온 결과물이지용...차타면서 심심해가디고.....


성인콘텐츠 왜 달았냐고요? 죽음이라는게 포함대가지구요...히

잼없어서 죄삼다ㅏ...ㅠ

필력 길러서 돌아올...?잠만 나 당장 금요일에 학원가자나

시러오 살려줘오


++오늘은 귀차나서 내일 집가면서 2번 작업할게오 기차나서 죄삼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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