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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사랑했어주의
불쾌할 수 있는 묘사 포함 ㅡㅡ
넌 내가 아픈 것의 반만 아프길 원해.
좋아하니까, 더 아파하지 마.
내가 아픈 걸 알아줬으면 해서 많이 의지한 사람이 있었지.
하지만 이제 더는 못하겠더라.
처음으로 그렇게 말했던 거 같아.
의지할 사람이 없으니까 너무 아팠어.
끝을 바랐어.
그냥 존재 의미가 더 이상 생기기를 바라지 않아.
그니까 내가 아픈 정도의 반만큼만이라도 아파줘.
내가 사라지려한 이유를 알아줘.
더는 막지 말아줘.
난 널 사랑해.
너가 싫어서 결심한게 아냐.
그니까 날 보내줘.
잠깐 좋아할 마음으로 잡지 말아줘.
비참해.
-사실은 옆에 있어주길 원해.-
더 이상은 원하지 않아.
상냥해지지 말아줘.
언제나 옆에 있어줄 것처럼 굴지마.
언젠가 모두 내 주위에서 사라질텐데.
아. 사라지고 싶어.
잡지마.
사랑하니까 날 더 이해해줘.
사랑했으니까 날 더 잡아두지 마.
그 눅진하게 눌러붙은 감정을 상쾌하게 포장한 것을 나에게 주지 말아줘.
그냥 도피해버리고 싶어.
회피해버릴거야.
언젠가 비추어질 무지개를 기다리는 것도 지쳐가.
그니까 사랑했어라고 끝맺을래.
++안녕하세효 할말이 많아서 억지로 글 썼던거 다 올렸어효
글 쓴담에 올릴게효(그냥 잡담에 근황+무언가 이긴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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