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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살아오던 세상은,
어쩌면 우리가 살기 전부터 이미 망해버린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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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부패하고 전부 사라진 계절이었다.
아무 것도 남지 않아 황폐했고,
바람 부는 소리조차 고요했다.
하지만 그 썩어버린 땅을 밟고 우리들은 서 있었다.
얕은 고동, 아프었던 과거.
모두 가슴 깊이 아픔을 품고 제자리에 머물렀다.
겨울의 하얀색과 고독의 검은색만이 머무는 그 계절에 버거운 여정에 올랐다.
새장에 갇힌 우리들은...
여정에서의 낙오자였다. 아니, 세상에서 낙오된 자들이었다.
우리는 더 이상 나갈 수 없는 듯이,
손엔 부패한 장식장을 벗어날 열쇠가 있었음에도,
우린 그 열쇠를 버렸다.
더 이상 다치기 싫었고,
더 이상 아프고 싶지 않았다.
모든 아픔에서 도망쳤고, 모든 슬픔에게서 도망갔다.
회피만이 계속되던 그 순간.
그 회피의 끝에서 도착한 곳이-
우리들의 안식처였다.
처음에 도착한 그곳엔 따뜻한 온기가 자리했다.
달콤한 향이 몸을 감쌌고, 아픔도 잊혔다.
처음으로 만난 우리들에겐 눈에 보이는 상처, 그리고 보이지 않는 상처도 가득했다.
서로에게 덮어 준 우리의 보잘것없는 모든 것이 다른 사람에겐 소중한 구원이었다.
우리들의 안식처엔-
우리들 마음엔 없던 아늑함과 포근함, 그리고 애정이 담겨 있었다.
아픈 마음에 덮어진 우리의 설탕의 황홀한 장막은 우리의 웃음을 가져왔고,
서로가 있어 아픈 맘을 잊을 수 있었다.
아픈 현실 따위 우리에겐 아무것도 아니었다.
우리에겐 서로라는 구원이 있었다.
안식처가 빛을 잃어도, 돌아갈 곳 없이 떠돌아도, 말할 수 없는 아픔을 품고 울 때에도-
우리는 서로의 빛이 되어 주었다.
그게 우리의 우정이었고, 사랑이었고, 구원이었다.
말없이 조용하던 우리가 표현한 최고의 말이었고, 행동이었다.
서서히 자신이 있던 곳으로 가기 위한 여정을 떠나려는 사람이 생겼고, 우리는 그 사람들에게 우리의 파편을 떼어 주었다.
기억, 추억, 엉뚱했지만 웃겼던 기억, 시끄러웠던 기억도,
그리고 함께 온기를 나누며 외로움을 견디던 그 순간까지.
그 파편을 받은 우리는 하나둘씩 다시금 고독한 자신의 여정을 나섰다. 외로운 감정이 들 수도 있고, 너무 아프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사라져 버리고 싶다는 생각도 들 것이다.
그땐 우리들의 파편을 보고 다시 웃으면 된다. 울지 말고, 슬퍼하지 말기를 바란 우리의 마음을,
뒤에서 기다리는 우리들의 따뜻한 그림자를.
하지만 그것도 어려웠고, 모든 게 버거워지면 뒤를 돌아봐라.
설탕빛 장막이 가리키고, 쿠키들이 웃음 짓는 달콤바삭한 그곳엔-
우리가 처음 만난 운명의 장소가 있을 것이고,
그곳에, 우리가 기다릴 것이다.
우리의 안식처에서 가장 소중하고 가장 그리울 것이고 가장 사랑했던 당신은,
우리의 세계에서 가장 크고, 찬란했던 조각이었다.
+떠난 분들에 대한 그리움이랑 슬픔 담고..
힘들면 저희 기억해달라는 그런거 담구우...
에라이 망해써요
전 역시 글에 소질이 없어요..
그래도 지금의 저에겐 설노창이 무척 소중하고 빛나고 그런 공간이란것만 알아줘요 헤헤
제가 여러분 엄청엄청 사랑한다는 소리를 이상하케한 저였습니당ㅇ
++글 망쳐서 죄송하구 시력버리게해서 미안해오 엉엉
새벽에 써서 더 망한거라됴오 엉엉
문삭!
혹시 성인 달아야할것같으면 알려주세용
애매해서 안달았거둔요 헤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