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집?착, 식인, 유혈, 둔?기 묘사가 있습니닷 주의!
좋아해.
세 글자의 무거운 문자열. 처음 만나고, 지금까지 전혀 있혀지지 않을 그날의 향기와 온기와 소리.
내 인생은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하찮기만 한데, 그런 너에게 나는 너무 과분하잖아.
안 그래? 그래도 과분하게 널 좋아할게. 영원히.
너가 나에게서 도망가도, 좋아해버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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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전부.
내가 말할 수 있는 '사랑해'보다 더 깊이, 더 많이 흔하지 않은 말을 해주고 싶은.
그런 사람.
너도 그런 마음이었을 테고, 완벽한 한 쌍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너의 마음은 열기를 만난 푸른 양귀비같이, 사라졌다.
'넌 나의 전부야"라고 속삭여주던 입술.
나만 바라보던 눈도 더이상 머무를 수 없는 쉘터라는 듯 떠나갔다.
그러면 안됬는데.
이건 내 시나리오에는 없던 변수인데.
우리의 결말은 무조건 환한 붉은 빛이여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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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다시 돌려놓을거야.
너의 시선이 닿은 모든 것을, 없애서.
너를 나에게로 돌려놓고 싶었다.
너도 이해할 거다.
왜냐고?
너는.... 너도 날 사랑할테니까!
너에게도 내가 전부여야하니까,
너도 날 사랑해야하니까! 작은 '희생'정도는 눈감아 줄거지?
너가 그렇게 좋아서 내게 눈길을 돌린 이유와 하나가 되면!
너도 날 사랑해 줄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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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줄거지? 사랑해줘. 좋아해. 내 청춘이 가루가 될 때 까지. 내 유년시절보다 더 긴 시절동안 너의 추억으로 덮을 때 까지. 내 모든 삶이 너와 하나가 될 때 까지. 저 돌덩이가 바람에 깎여 사라질 때까지. 우리가 함께한 시절을 나열하면 지구가 작아보일 때 까지. 아니 모든 우주를 합쳐버려도 우리가 함께한 시간보다는 작아보일 때 까지. 널 좋아할거라고. 사랑할거라고. 너도 날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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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사랑을 갈구한 것이 잘못 이었을까.
너가 그렇게 사랑하여 나를 버리게 된 이유를 콰드득 씹어 넘겨버린 뒤, 너를 보았다.
뭐가 그리 무서운 건지 무서움이 짙게 뿌리내려 뇌를 잠식해버린 눈망울로 날 보고 있었다.
아. 넌 이래야지 날 봐주는거니.
이미 내가 먹은 것은 형체조차 사라져버린 듯 했다. 아직 온기를 품은 살덩이들이 바닥의 먼지와 얽혀 그리 이쁘지 않은 모양으로 누워있었다.
주변에는 발버둥치던 그것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화병도, 그림도, 만년필도, 그리고 집어던져진 서류뭉치와 선홍빛으로 덮힌 날카로운 쇠붙이도.
그리고 그것들 가운데에 너가 좋아한 그것의 잔재가 흩뿌려져있고, 난 그것 위에 앉아 널 멍하게 바라보았다.
넌 예쁜 걸 좋아하니까, 이제 날 봐줄거다. 그랬어야한다.
하지만 넌 내가 아닌 흉측한 살덩이의 잔재를 보고 있었다.
왜? 뭐가 좋은 건데? 저 흉측한 것 보다는..! 너가 언제나 예쁘다고 속삭여주던 날 봐주어야지!
너가 좋아하던 것과 하나가 되었잖아! 봐! 날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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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아니 반쪽은 도망가버렸다. 따라가려 했지만, 나가려디 마주친 거울 속의 괴물을 마주해버렸다.
선홍색이 덕지덕지 발라져있고, 덩어리가 옷에 매달려 울부짖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상처받아야할 상황인데도,
얼굴의 근육은 미동도 없이 그 어떠한 감정도 품지 못한 채로 고요했다.
난. 널 좋아했던 걸까.
거짓일까, 진실일까.
지금은 그마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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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망해버린 생의 실마리를 던져버리고 싶었다.
그냥, 너를 삼켜 이 고통을 지우고 싶었다.
넌 내 반쪽, 그렇기에 합쳐지면 완전해질 테니까.
아아.
사랑. 그 두 글자가 뭐였다고.
모든 걸 바칠 정도로 사랑했었는데.
지금은 그 단어에 대한 답을 축 늘어져버린 너의 육신이 해주고 있었다.
발버둥 쳤던 너의 쇄골에 날카로운 쇠붙이가 박혀있었다.
쇄골에서 선홍색이 흘러나왔다.
비릿하고 날카로운 쇠냄새가 진동했다.
이미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만큼 '손질'된 복부를 내려다 보았다.
달콤한 향기를 풍기며 붉게 물들어버린 그것을
손의 뼈와 근육을 움직여 물컹한 감촉을 느끼며 집어냈다.
더는 감정을 느낄 새도 없이 집고 입으로 쑤셔넣고 난도질했다.
내 감정도 이 파도에 실려 사라져버렸으면.
내 쓸모없고 거추장스러운 생각마저 너라는 반쪽에 묻혀 사라져버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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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이라고 칭했다.
너와 나의 사랑의 결말은 다른 색의 결말이었다.
아무래도 좋았다.
너는 내 안에서, 내가 입으로 내뱉었던 세월동안 살아갈거니까.
사랑해. 좋아해. 함께해줘. 영원히.
+헤헤ㅔ헤헤헤헤ㅔ헤헤헤 사람이다 사람 먹자
중간에 쇄골?이 나오죠? 실제로 쇄골하동맥이라는 이쁜게 있는데 6.4센치? 쯤 들어가면...큼
아주 멋지단...
원래는 도쿄돔 가시기 전에 주근 누구씨처럼 복부에 할까 햇는데 쇄골하동맥 생각나고 츄릅하면서 쇄골에다가 함 듀아
원래 심장도 좀...와쟉할까 해슨ㄴ데 오늘도 귀차니즘 승 짱이다
그래도 공백 포함 2027자라니 저 좀 노력한듯 ㅡㅡ
아재미있어 짜릿해 오랜만에 하니까 너무 좋아요
나중에 또해야지
그럼 패드로 소놀루스 몰랴 우회해서 깔러가욘 빠바
